■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찾아온 올여름 장마, 특징은 무엇이고 폭우 대비는 어떻게 해야 할지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안녕하십니까. 주말 그러면 일요일부터 장마가 시작되는 겁니까?
[기자]
장마가 서서히 다가오고 있습니다.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장마권에 접어들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위성영상을 보면 그런 점이 잘 보일 겁니다. 지금 보시면 이게 우리나라 주변의 모습입니다. 보시면 우리나라가 여기에 있고요. 그리고 중국과 일본 쪽으로 해서 길게 전선 형태, 긴 동서로 구름대가 형성돼 있습니다.
그러니까 이 장마전선의 맑은 부분이 있잖아요. 여기가 고기압입니다.무더위를 몰고 온 북태평양고기압이죠. 이게 슬슬 밀어올리는 겁니다. 밀어올려서 이 장마전선의 위치가 제주도 부근까지 올라온 게 이번 일요일, 그러니까 25일쯤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번 주말부터 본격적인 올여름 장마철에 접어드는 건가요?
[기자]
그렇죠. 주말은 어렵고요. 아까 보셨듯이 올라오는 데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일요일 오전쯤에는 제주도가 장마권에 들 것으로 보이고 일요일 오후쯤에는 남해안 정도까지도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이후에 보통은 장마전선이 머물고 있다가 다시 내려갔다가 올라오고 이래야 되는데 올해는 좀 다릅니다.
남해안까지 있던 장마전선이 갑자기 중부지방으로 점프를 해 버립니다. 점프업이라는 현상인데. 저기 보시면 가운데 저기압이 다가오고 있잖아요. 가운데 부분입니다. 저기압이 다가오면서 장마전선이 한꺼번에 내륙으로 올라오는 겁니다.
그러니까 25일에서 제주도와 남해안이라고 한다면, 그때는 아까 보여드렸던 장마전선이 북상한다면 26일쯤에는 저기압이 서쪽에서부터 다가오면서 중부지방으로 장마전선이 점프를 합니다. 그리고 26~27일에는 다시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다시 제주도와 남부지방. 그러니까 제주도부터 시작해서 점프했다가 다시 내려가는. 사흘 동안 그런 현상들이 계속 나타나는 겁니다.
그렇게 점프도 하... (중략)
YTN 김진두 (jd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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